
위협이 되는 쏘시오패스(Sociopath) 판별하기
쏘시오패스(Sociopath)는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의 일종으로 간주되며, 주로 공감 능력 부족, 충동성, 사회 규범 무시에 기초한 행동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쏘시오패스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조작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거의 느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일반 상식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쏘시오패스를 만나게 되면 쉽게 피해를 보게 되는데 그 원인은 일반상식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짜잘한 부분까지도 이득을 보려는 그들에게 똑같이 맞받아치면 ‘치졸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져준다’는 생각으로 포기하게 된다.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쏘시오패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병 치료 뿐만 아니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자신에게 부터 찾기 시작해 외부로 나가야하는데 이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지’ 조차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쏘시오패스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이들에게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쏘시오패스의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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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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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이해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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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보다는 계산적인 반응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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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양심의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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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속임수, 해를 끼친 일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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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책임을 회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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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이고 무책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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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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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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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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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법, 권위에 대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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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행위나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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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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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일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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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조종하고 이용하려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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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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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매력적이고 사교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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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종종 타인을 조작하기 위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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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에게는 흔히 말하는 양심이란 것이 없다. 이들의 모든 행동 결과는 자신의 이익과 연결되어 있다. 겉과 속이 달라 사람을 어떻게든 이용수단으로만 바라본다.
2. 쏘시오패스의 행동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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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의 문제: 인간관계가 피상적이며 지속성이 없음. 자신의 이익에 따라 관계를 맺고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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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행동 감수: 법적, 도덕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음 (예: 사기, 도박, 폭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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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적 태도: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세상을 경쟁적으로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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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 타인의 감정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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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회피: 문제 발생 시 타인 탓을 하거나 상황을 외면함.
→ 이들의 인간관계는 자신의 목적을 위한 ‘이용 도구’로 요약할 수 있다. 자신의 이익에 따라 연기에 능하기 때문에 냉철하게 사안을 논리적으로 따질 수 있어야 한다.
법적 결과는 곧 직접적 처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것에 중점을 맞추기 보다. 도덕적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들은 흔히 도덕 관념이 거의 없다. 문제는 앞에도 말했듯 그것이 잘못이라는 생각마저 없다는 것이다.
3. 쏘시오패스의 발생 원인
1. 유전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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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충동적, 공격적 성향이 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 위험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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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구조 이상: 전두엽(감정 조절, 판단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충동 조절이 어렵고, 공감 능력이 결여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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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감정 안정에 관련)의 불균형이나 도파민(쾌락)에 대한 과민 반응도 관련 있음
2. 환경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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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학대나 방임: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은 공감 능력 발달에 장애를 겪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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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가정환경: 부모의 무관심, 반복되는 폭력, 범죄 환경 등은 비정상적인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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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능적 사회화: 도덕적 가치관이나 사회 규범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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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집단의 영향: 청소년기 폭력적인 친구나 집단의 영향을 받으며 반사회적 성향이 강화될 수 있음
3. 기타 심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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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문제: 초기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 형성이 실패할 경우, 타인과의 신뢰 관계 형성에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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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둔감성(CU traits):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반응이 둔감한 특성이 어린 시절부터 나타날 수 있음
→ 인간의 많은 부분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부모의 생김새 부터 각 장기의 모양, 위치, 기능 등을 복사해 받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존재다. 주어진 환경이 모두 어느 한쪽 방향만을 향한다면 그 쪽으로 쉽게 흘러갈 수 밖에 없다.
문제는 3-1항과 3-2항이 별개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쏘시오패스의 성향을 물려받았다고 해보자. 그는 안타깝게도 쏘시오패스가 만든 가정에서 자라야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높은 확률로 쏘시오패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쏘시오패스의 성향이 짙다면 범죄로 연결될 수 있지만 범죄로 이어질 경우 구속되거나 하여 지속적인 자신의 이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앞뒤 가리지 않는 싸이코패스처럼 범죄자가 많지는 않다.
잘 드러나지 않는 점. 이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현명한 방법으로 이를 회피해야할까?
4. 대응 방법
1. 감정적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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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시오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조작하려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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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연민, 분노를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경향이 있음.
2. 논리와 사실 기반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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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아닌 사실 중심으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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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나 책임 회피가 있을 경우, 기록이나 증거를 확보.
3. 한계와 경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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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허용할 수 없다”는 분명한 경계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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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면 계속해서 경계를 넘으려 함.
4. 협상하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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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시오패스는 스스로 바뀌려 하지 않으며, 쏘시오패스를 바꾸려는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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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가능성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적인 거리 조정이 핵심.
5. 개인정보 및 약점 공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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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족사, 취약점, 고민 등을 공유하지 말 것. 나중에 조작 도구로 이용될 수 있음.
6. 가능하다면 관계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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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등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물리적·심리적 거리 두기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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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애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는 매우 위험.
👥 7. 지지 체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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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감당하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전문가와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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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심리상담사,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
→ 시작에도 말했지만 쏘시오패스는 치료 방법이 없다. 갱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영원한 격리가 답이다. 하지만 명백한 범죄가 아니라면 징역 등의 물리적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사회 생활 중에 이런 성향을 가진 자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회사 처럼 반드시 함께할 수 밖에 없다면 기본적인 업무 대화 이외에는 철저하게 무응답으로 임해야 한다.
일반인이 당연하게 가진 연민이나 동정심, 공포 등을 철저하게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당신이 높은 수준의 정신 상태를 가져 그들을 응징할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