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
세상에 혼자 남은 것처럼
삶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것은 해봐야 잠시 세상에 나온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질서를 위해 만든 사회에 어쩔 수 없이 속하여 거꾸로 구속당한다. 남들이 하는대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요당하고 좀처럼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스톡홀름 증후군 처럼 인질의 처지를 당연하게, 또 고맙게 생각한다. 마님에게 개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면서도 굽신거리며 고마워하는 그 노예근성. 목적없이 노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상위에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데, 정작 남들 밖에서 노는 것 보고 집구석에서 큭큭 거리며 부러워하는 그 모습은 어딘가 부자연스럽지 않은가. 자유를 원하면서 정작 자유를 누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 피할 수 없는 경제활동의 굴레에 빠져서